[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남구 내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 중 한 곳인 대치동 대치지구(구마을) 개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후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대치지구(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77 일원)는 3개 지구(△대치1지구 489가구 △2지구 273가구 △3지구 282가구)로 나눠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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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 가장 빠른 지구는 2지구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중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지구와 3지구 시공은 각각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맡았다.
대치2지구는 롯데건설이 출시한 고급 주택브랜드 '르엘(LE-EL)'이 첫 적용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도 '써밋'(1지구)와 '디에이치'(3지구) 브랜드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치2지구는 현재 도시주택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은 상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지 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9월 27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8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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