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임실군·강서구·영주시·인천 연수구·울산 북구 6곳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와 6개 지자체가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건립에 합의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근로복지공단과 마포구, 임실군, 강서구(2개소), 영주시, 인천 연수구, 울산 북구 등 지자체 6곳과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보육 지원을 위해 80대 2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의 요지에 설치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입소 순위 우선권을 준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중인 한 직장어린이집 [사진=근로복지공단] |
고용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10개소를 선정했다. 그중 3개소(광주광역시·전주시·화성시)는 지난 5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선정된 10개소에서는 부지 매입 및 용역 등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울산 북구에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단, 장애 아동이라면 대기업 노동자의 자녀도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우리 정부는 아이를 키우는 노동자가 보다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고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도 그 중 하나로 추진됐다"면서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건립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