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모든 지역·연령서 찬성...보수층은 반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절차가 진행중인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61.5%(매우 찬성 45.3%, 찬성하는 편 16.2%)였다.
반대 응답 33.7%(매우 반대 24.8%, 반대하는 편 8.9%)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8%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는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03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