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조국 사태 후 정시 확대 지시
모든 연령·지역·이념에서 찬성이 다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대학 입시 전형에서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28일 조사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입시 의혹이 커지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공정성 확립을 목표로 정시 확대를 밝힌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대입 정시 확대에 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수능 성적을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3.3%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22.3%)의 3배에 가까 운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4%다.
대입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다수였다. 특히 30대와 40대는 70%이상이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9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