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쇄신 요구에 대한 입장 밝힐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조국 사태 이후 이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조국 사태'를 비롯한 정국 현안과 총선을 앞두고 당 내 혁신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1 leehs@newspim.com |
당초 이 대표는 내달 초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쇄신 요구가 제기되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앞두고 긴박한 정치 일정이 예정됨에 따라 입장 표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유감을 표명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조국 사태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론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연이어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총선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어수선한 당 내 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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