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8비행단 및 해군 제1함대사령부 부대 견학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영동병무지청은 29일 병역명문가 가족을 초청해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하는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9일 강원영동지역 병역명문가 가족들이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하는 안보견학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원영동병무지청] |
병무청은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할아버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모두 현역 등으로 병역을 마친 가문을 말한다.
현재 올 2월 기준 전국 5378가문 병역이행자 2만7154명을 선정했고 강원영동지역은 올해 14가문을 포함해 총 121가문 병역이행자 573명을 선정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매년 병역명문가 증서수여식을 통해 명문가 증서․패를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해 이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콘도 등 전국 900여개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받거나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안보견학 행사에 참여한 병역명문가 최근중 씨는 "평소에 오기 힘들었던 군부대를 병역명문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감사편지도 전달할 수 있어 참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함양하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창률 강원영동병무지청장은 "앞으로도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 대한 존중과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영동병무지청은 지난 2014년부터 강릉통일공원 안보 및 함정전시관 견학과 6·25남침사적탑 등에서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고 올해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국가안보에 대해 생각해 보고,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