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서한문과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발송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3일 이틀간 태풍 '미탁'으로 최고 351㎚가 내린 원덕읍을 비롯해 근덕면과 4개 동지역 등에 639세대 1167명의 이재민과 271억6800만원 규모의 막대한 피해를 입어 현재 항구복구가 진행 중이다.
[사진=삼척시청] |
태풍이 휩쓸고 간 이후 15일간 군인, 경찰․소방, 자원봉사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6600여명이 피해지를 찾아 매몰․침수된 마을과 파손된 가옥 등 피해시설 복구활동을 펼쳤다.
삼척시는 응급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에게 삼척시장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시외지역 자원봉사자 2500여명에게 삼척해상케이블카 왕복 무료이용권을 동봉해 우송한다.
왕복 무료이용권은 내년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고 교환․환불․기간연장은 불가하다.
지난 2017년 9월 26일 개장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올해 10월 기준 9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삼척시 관계자는"이재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데 큰 힘을 주신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의 열정을 한 번 더 명품 삼척관광지 방문에 쏟아 지역경기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