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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약물 혼용'에 도전받는 바이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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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혼용 초유의 사태…임상 결과도 못 냈다
14년 만에 무너진 기술특례상장 1호 바이오사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약물 혼용이라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현 데이터만 보면 VM202-DPN(엔젠시스 당뇨병성신경병증) 임상 3상은 실패한 게 맞다.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기관 및 개인투자자, 기자들 앞에 섰다.

2005년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임상 성공을 기다려준 수많은 주주들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14년 만에 VM202-DPN 임상 3상 실패 소식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9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 3상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9.09.26 allzero@newspim.com

김 대표의 신약 개발 시작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 재직 시절 그는 유전자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형 제약사에 공동 개발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기술에 대한 확신이 있던 김 대표는 대학원생 두 명과 서울대 학내 벤처 1호 기업 헬릭스미스(구 바이로메드)를 설립했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지만, 당시 생소했던 분야였기에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영국 및 일본 기업이 헬릭스미스의 기술력을 알아보고 자금을 댔고, 초창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연구에 매달렸다. 오늘날 헬릭스미스를 만들어준 'pCK' 벡터(유전자전달체)를 확보하게 된다. 유전자 치료는 인체에 주입하는 유전자를 무사히 세포 속으로 운반하고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능 좋은 '벡터' 사용이 관건이다. 엔젠시스(VM202)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에는 모두 'pCK' 플라스미드 DNA 벡터가 탑재되어 있다.

2005년 한국거래소는 바이오 벤처사 지원을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했고, 그해 12월 김 대표는 헬릭스미스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유전자치료제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고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대표 바이오 종목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에 집중하기 위해 1992년부터 몸담고 있던 서울대 교수직에서 내려오는 결단을 내린다. 그는 2019년 VM202-DPN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계 최초로 당뇨병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출시를 자신했다.

특히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먼저 데이터 요청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자체 생산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공장을 사들이고, 최근 3년 동안 4000억원이 넘는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 이중 주주배정 유상증자만 3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김 대표는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조차 못했다. 일부 환자에게서 위약과 약물의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은 전 세계 25개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피험자 477명이 참여했다. 이 중 위약을 투여해야 할 환자군 중 최소 36명에게서 엔젠시스가 검출됐다. 엔젠시스를 복용해야 할 환자군 중 혈액에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환자는 32명가량으로 보고 있다.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 중 14.2%가 약물이 뒤섞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14년 만에 내놓은 황당한 결과물에 주주뿐만 아니라 시장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성공할 거라고 믿은 만큼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고, 주식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헬릭스미스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17만원대였던 주가는 7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시가총액은 2조원이 순식간에 증발했다.

김 대표는 "우선 어느 단계에서 혼용이 벌어졌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라며 "제조하는 공장에서 약물이 섞였을 가능성은 없다. 어느 단계에서 혼용된 것인지 조사 중이며 추후 법적으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년을 이 프로젝트에 매진했는데 애통하기 짝이 없다"며 "한 번에 임상을 성공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이번 경험이 전화위복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돌연 지난 8일 헬릭스미스는 VM202가 임상 3-1B상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임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실패 데이터는 임상 3-1A상이라고 명칭을 바꿔 불렀다. 3-1B상은 FDA에서 별도의 임상 승인을 거쳐 진행한 것이며, 임상 3-1A상에 참여한 25개 병원 중 12개 병원의 당뇨병증 신경병성 환자 10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체 환자의 통증 감소효과를 6, 9, 12개월로 나눠 확인한 결과 기존에 통증약으로 처방됐던 뉴론틴(성분명 가바펜틴)과 리리카(성분명 프라가발린)를 복용하지 않고 VM202를 투여한 환자군 53명에서는 통증 감소 효과가 더 컸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뉴런틴과 리리카를 복용하지 않은 집단에서 통증감소효과가 탁월해 재생의약으로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판 허가 시점을 오히려 6개월 정도 앞당길 예정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3-1B상의 성공을 FDA가 받아들여 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FDA는 VM202-DPN 임상 3상 중간미팅에서 9개월 관찰 이외에 12개월 관찰도 권고했다. 약물 혼용으로 인해 실패한 3-1A상은 433명을 9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다. 3-1B상은 3-1A상 일부 임상 참여자 101명을 대상으로 기존 9개월에 추가로 3개월을 관찰한 것이다.

이처럼 3-1A상과 3-1B상은 사실상 줄기가 같은 임상인데, 하나는 실패하고 나머지 하나가 성공했다는 결과를 FDA가 떼어놓고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현재 9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VM202-DPN 임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150~200명 소규모로 2~3개 나눠 진행하고 2021년 말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김 대표가 불신을 딛고 신약 개발 성공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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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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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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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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