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과 운정신도시 연계 마을버스 노선
[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다음 달 4일부터 전기차로 처음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주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사진=파주시] |
시는 지난 5월 금촌역~산내마을~야당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6개 업체 중 전기버스를 제안한 ㈜맑은교통이 해당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노선번호는 085번으로, 운행 구간은 금촌역~금릉역~산내마을~한빛마을~야당역을 연결하며 전기버스 10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첫차 오전 5시 20분, 막차 0시 5분이며, 야당역에서 첫차 오전 6시, 막차 0시 45분으로 경의선 전철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노선은 운정역 위주였으나 신설 노선은 야당역의 출퇴근 수요와 주변 상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차량 크기가 작아 승객이 몰릴 때에는 승하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해당 업체는 이용수요를 점검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대형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에 전기버스가 투입돼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