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시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0억 예산을 반영, 5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 188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220개소로 50년 이상 노후저수지가 85%를 차지함에 따라 매년 정밀안전진단,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취약부문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재해위험 노후저수지 안전진단 모습[사진=남원시청]

올해만 해도, 송동 백평제 등 14개소에 정밀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대강 강석제 등 12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사업을 추진해 청계, 방평, 숲멀, 내기, 입촌2제는 사업을 완료했고, 용궁2제 등 6개소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173억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재해취약 저수지 운봉 가장제 등 29개소에 대해서도 권양기 보수, 제당 그라우팅, 수문 및 여 방수로 정비, 위험표지판 설치 등 사업 시행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남원시는 2020년에도 대산 감동제 등 6개 저수지에 대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 재해취약 노후 저수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점검은 30여 개 정도 실시, 취약 저수지를 지속적으로 보수, 보강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