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전체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과 함께 새 감독의 야구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해 더 강한 팀을 만들며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1, 2군 등 25명의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가 전체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
윌리엄스 감독과 더불어 동시대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서재응, 최희섭 코치가 각각 투수, 타격 코치로 윌리엄스 감독을 보필한다.
KIA는 최 코치를 비롯해 송지만, 이현곤, 서동욱, 윤해진, 나성용, 이인행, 진갑용 등 8명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진갑용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의 1군 배터리 코치로 합류했다. 서재응 코치는 앤서니 르루 코치와, 최희섭 코치는 송지만 코치와 더불어 1군 투타를 책임진다.
KIA에서 은퇴한 서동욱, 윤해진, 이인행은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나성용 코치는 올해 문을 닫은 경찰야구단 배터리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KIA는 "투수 파트는 유지하면서 타격 부문에 좌, 우 코치를 별도로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신임 감독의 야구 지향점에 맞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 부문에서 좌·우 코치를 별도로 둬 전문성을 강화했다. 2군도 투수와 타격 코치를 2명씩 둬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IA 타이거즈는 지난 10월15일 사상 첫 외인 사령탑으로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통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를 4회 수상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2020년 1, 2군 코치진. [사진=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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