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등록요건만 충족
"보조금 지원한 실적도 없어" 해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주한 미국 대사관저를 무단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의 근무지로 알려진 '평화이음'이 서울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서울시는 22일 입장자료를 통해 "평화이음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요건을 충족해 2017월 9월 서울시(남북협력담당관)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처리 됐을 뿐"이라며 "산하단체가 아니며 서울시와는 무관하다. 시에서 보조금 등을 지원한 실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SNS 캡처] |
또한 "해당 단체가 홈페이지(연혁)에 '서울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 인가'로 게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은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쯤 사다리 2대를 동원, 서울 중구 미대사관저 담을 넘어 마당에 침입해 농성을 벌였다.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연행한 경찰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7명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