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끊임없는 의혹과 논란…오디션 프로그램 강행하는 Mne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디션 명가 Mnet이 문자 조작 논란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던 Mnet은 이 와중에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 '아이돌학교' 출연자들의 폭로…"시작부터가 조작"

'프로듀스X101'의 시청자(국민프로듀서)들로부터 시작된 이번 조작 논란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전반으로 번졌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물론, '아이돌 학교'도 조작 역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여기에 '프로듀스101'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의 아버지가 온라인커뮤니티에 이번 조작 사건에 억울함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사진=MBC PD수첩]

당시 이해인의 아버지는 "딸이 오디션 프로그램 중간에 5개월 가까이 합숙하면서 전속계약서를 쓰고 왔다고 했다. 성인이지만 어릴 때부터 연습생만 하고 사회경험도 없는 어린 딸과 부모 동의도 없이 하는 게 정상적이지도 않았고, 데뷔 멤버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계약서를 주는 것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딸은 오디션에서 떨어졌고, 그 회사에서 늦어도 내년 10월까지 떨어진 애들이랑 몇달 이내에 데뷔를 시켜준다고 약속했다더라. 10월이 됐는데 회사에서 말 한 마디 없이 방치하고, 심지어는 연락도 안 됐다. 그러다 올해 여름이 돼서야 회사를 나왔다. 계약 해지도 늦어져 또 시간낭비만 한 딸은 회사 탓에 아무 일도 못한 채 시간만 보내야 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MBC 'PD수첩'은 CJ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을 파헤쳤다. 이해인이 직접 증언하면서 시청자 관심이 증폭됐다. 그는 '아이돌 학교'가 시작부터 조작이었다고 주장하며 "최종 출연한 41명의 연습생 중 2차 실기 시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제 오디션 현장에 있던 3000명은 이용당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경연 과정에서도, 프로듀서들의 칭찬을 받았음에도 떨어졌다. (떨어지는 게)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이해인은 유력한 데뷔 후보였음에도 파이널 무대에서 탈락, 데뷔하지 못했다.

[사진=MBC 'PD수첩' 캡처]

이해인은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제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 '탈락했지만 검색어 1위를 하지 않았나. 네가 승자'라고 했다. 또 '널 위한 팀을 만들어 주겠다'며 '아이돌학교 1반'이라는 팀을 만들어 데뷔시켜 주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프로듀스X101' 참가 연습생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한 연습생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과 '프듀X' 유착관계를 의심했다. 그는 "어떤 친구가 경연곡을 미리 유포했다. 추궁해서 물어봤더니 자기 안무 선생님이 알려주셨다더라"고 말했다.

문자조작에 이어 소속사간 유착관계 정황이 나오자 경찰은 관련자들의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관계자는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 결론은 안 났다. PD 계좌는 다 봤고, 연계된 계좌도 확인할 것"이라며 "기획사는 압수수색했고, 기획자 관련자와 PD들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에 대한 출연진 폭로가 이어지고 수사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Mnet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Mnet 관계자는 계속해서 "아무 입장도 낼 수가 없다. 수사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답했다.

[사진=CJ ENM]

◆ 논란에도 준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번엔 '10대'가 타겟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Mnet은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대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10대가 부르고 10대가 직접 뽑는,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net의 기획의도는 아마추어나 일반인도 실력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풋풋함을 간직한 실력 있는 10대 보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다는 의도다.

평가 역시 10대들이 심사위원이 돼 맡고, 기성세대와 확연하게 다른 10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10대들의 힙합 오디션 서바이벌 '고등래퍼'에 이어 Mnet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조작 논란이 확실히 해결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너무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앞선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들의 '조작 논란'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며 이미 신뢰도는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지도 미지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직 현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굉장한 무리수"라며 "CJ ENM 역시 계속해서 수익원을 만들어야 하느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논란이 있음에도 이 상황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대중에게는 괘씸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작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폭로가 이어지고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Mnet이 하루라도 빨리 잘못된 점은 짚고 넘어가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바닥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