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유엔에 대북지원금 900만달러 제공…전체의 34.6%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2:04

정부가 당초 밝힌 800만달러보다 100만 달러 많아
RFA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 통한 추가 공여 가능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이 올해 유엔을 통한 대북 지원의 30%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지원금액은 900만 달러(한화 약 105억 5430만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최근 갱신한 대북 지원 현황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스위스, 스웨덴, 독일, 러시아,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총 10개국이 대북 지원에 나섰는데, 이 중 한국이 9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지원했고, 전체 대북 지원의 약 34.6%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유엔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 지원 사업에 450만 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모자보건과 영양 사업에 35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OCHA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800만 달러가 아니라 총 900만 달러를 공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WFP에 450만 달러 외에 1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한 것이다.

100만 달러 추가 공여와 관련해선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한 지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는 북한에 유엔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FA는 이에 대해 "이 100만 달러 추가 공여가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통과돼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해 이뤄진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OCHA 측의 답변도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OCHA에 따르면 이 기구가 2019년 초 긴급 대북 식량 지원을 호소했지만 모금액은 목표치의 21.6%에 그쳤다. 목표치는 1억20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2600만 달러만 모금이 이뤄졌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