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두드러진 변화' 응답서 29.7%로 1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올해 뜨겁게 달아오른 소형 SUV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중고차 유통플랫폼 기업 AJ셀카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소형 SUV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J셀카는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10월 2주차 AJ셀카의 온·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하는 매입 전문 회원사 중 185개사를 대상으로 중고차 매입 선호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 = AJ셀카] |
소형 SUV 수요 증가는 AJ셀카의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에 대한 설문 문항에서 29.7%를 차지하는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SUV는 올해 대세 모델로 자리했는데 중고차 시장에는 준·중형 SUV 매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소형 SUV를 찾는 발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위는 응답자의 26.5%를 차지하는 최신 스마트 옵션이 갖춰진 차량이다. 최신 스마트 옵션에 대한 높은 수요 또한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를 반영한 차량과 옵션을 찾는 새로운 움직임이 있는 반면 여전히 중고차 시장을 크게 움직이는 요인은 가격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중고차량을 선택하는 이유는 새 차 구매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조건의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들보다 5만~10만km의 차량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AJ셀카 관계자는 "AJ셀카는 전국의 약 1000개의 회원사가 온·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해서 연간 6만대의 중고차를 유통시키기 때문에 중고차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이 제시한 선호 조건을 유의하는 것이 차량을 좋은 조건에 판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