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평양 개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임원 자격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18일 평양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는 20일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인 포천시 정수민 선수(81kg급)와 함께 임원 자격으로 초청받아 4박5일 일정(18일∼22일)으로 평양을 다녀온다.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양상현 기자] |
역도 강국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선수 38명(주니어 18명, 유스 20명)과 임원 등 총 7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8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날 평양으로 들어간다.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20일 북한 평양에 위치한 류경·정주영체육관 내에 있는 청운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막한다.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거의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대북 관계자들은 북한 평양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화의 끈을 다시 이어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거 입국신청을 했지만, 정치인은 모두 배제한다는 북한 측의 확고한 입장으로 거절된 바 있다.
하지만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는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단장 자격으로, 박윤국 포천시장은 19일과 20일 열리는 아시아 역도연맹 집행위원회에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경기는 21일부터 시작한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