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남3구역 수주전 '후끈'..."변수는 이주비 규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합원, 부동산 규제로 이주비 대출 막혀 '전전긍긍'
조합은 입찰 참여 건설사에 '추가 이주비 지원' 요구하기도
"이주비 지원 등 금전적 이익 제공은 불법...사전 차단해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시공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공사비와 설계를 비롯한 기본 조건도 중요하지만 최근 대출 규제가 심해진 만큼 이주비를 비롯한 금융지원이 조합원 표심에 중요한 변수로 자리할 전망이다.

17일 한남3구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전의 승자와 패자를 가릴 변수는 '이주비 지원'이 꼽힌다. 조합은 오는 12월 15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를 시작한다. 이때 조합원들은 이주비를 대출 받아 이사를 하거나 세입자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제공해야 한다. 조합은 세입자에 대해 주거 이전비도 지급해야 한다.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알리는 현수막 [사진=김성수 기자]

한남3구역 인근에서 20년 넘게 영업 중인 N 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각 건설사의 제안서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이주비 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이주비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현금 마련이 어려운 조합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투기지역에서 이주비 대출 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기존 60%에서 40%로 축소했다. 이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 조합원에 대한 이주비 대출을 원천 차단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주비 대출에 대한 우려로 세입자를 미리 내보내고 있다. D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전세를 월세로, 월세를 전세로 바꾼다며 벌써부터 세입자를 내보내려는 조합원들이 나오고 있다"며 "새로 계약을 하더라도 '이주지원비, 이사비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달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현대건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입찰 참여 시공사에 제안한 9가지 요구안'에는 '조합원의 원활한 이주를 위한 추가 이주비'가 포함돼 있다. 즉 기본 LTV 40% 외에 시공사 보증 등을 통해 더 많은 이주비 대출을 조합원들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건설사들이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과도한 이주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건설사들이 재건축, 재개발 과정에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개발이익 보증금, 이사비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도 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불법이더라도 건설사 입장에서는 이주비 추가 지원을 빼기는 어렵다"며 "이주 지원비가 아니라 긴급자금대여와 같은 명목으로 지원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과열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지자체에서 강력하게 나서서 불법적인 부분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8880억원에 달한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