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소중한 문화자원 가치 높이고 관광경쟁력 높일 것”
[예산=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수덕사 경내 유물전시관 건축 상량식이 17일 열렸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릴 때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국회의원·도의장·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덕사 유물전시관 상량식 홍보 포스터 [사진=수덕사 홈페이지 캡쳐] |
수덕사 유물전시관은 본사 및 82개 말사에서 관리 중인 유물 3500여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했다. 오는 2021년 6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훌륭한 불교문화를 좀 더 대중화하고 세계화해 소중한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로서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