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차단방역 철저히 준수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지난 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저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창원 주남저수지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었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하였다.
또 현재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고 있는 위험시기이기 때문에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울타리·전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