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두 번째 초대국가의 날을 맞아 16일 진행한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한·덴 공예 워크숍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조직위는 정북동 토성에서 진행되는 움집 짓기 체험 관련한 아트 프린팅 작품을 공개했다.
♦ 16일 열린 워크숍은 덴마크의 도자예술가 하이디 헨세(Heidi Hentze)와 충북에서 활동하는 황인성 작가가 14~15일 괴산의 황작가 공방에서 양국의 도자기술과 작업철학을 소개하고 공동으로 작업하며 느낀 점과 그 결과물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16일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열린 한·덴 공예 워크숍에 함께 한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부부가 한국의 옹기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흙이라는 공통의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선보인 두 작가의 작업은 워크숍을 찾은 100여명의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부부도 참석, 양국의 문화 교류를 응원하고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빈국으로 초대된 덴마크는 , 공예가 된 물질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 중이다.
♦ 주말 정북동 토성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 짓기>체험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유명 작가 아트 프린팅 작품들은 현재 비엔날레에 전시된 작품들을 판화로 제작해 프린팅한 소량 제작의 한정판이다.
정북동토성에서 진행되는 움집짓기 체험자들에게 증정될 정영환의 아트 프린팅 작품.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현재 정북동 토성에서는 <인간의 자리>를 소주제로 한 기획전과 <바람의 흔적>을 소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플래그 아트가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집짓기 과정 등 체험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매주 2명씩 추첨 해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스페셜 아트프린팅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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