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버닝썬' 결국 호텔서 쫓겨나..법원 "적법한 계약 해지 인정"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9:34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9:34

르메르디앙 운영사 전원산업 "건물 돌려달라" 소송
버닝썬 "실질적인 임대차계약 맺지 않아" 주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클럽 ‘버닝썬’이 결국 입점해있던 호텔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유석동)는 16일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엔터테이먼트 등을 상대로 제기한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yooksa@newspim.com

버닝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호텔 2개 층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매달 1600만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버닝썬에서 고객 폭행 사건이 일어나자 전원산업은 지난 2월 ‘호텔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버닝썬 측에 영업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럼에도 버닝썬 측은 ‘전원산업과의 계약은 실질적인 임대차 계약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건물을 비우지 않았다.

결국 전원산업은 버닝썬 측을 상대로 법원에 건물명도 소송을 내면서 건물을 인도할 때까지 매달 1억1000만원의 금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 체결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임대차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기 때문에 버닝썬 측은 전원산업 측에 이 사건 임차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