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후 對이란 비밀 사이버공격”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8:17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8:17

[워싱턴=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비밀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2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달 14일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격 피해를 입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에서 진행 중인 보수 작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은 이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이란의 선전(propaganda)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9월 말에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공격으로 이란의 물리적인 하드웨어가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세부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이버공격을 택한 것은 전면적 군사 충돌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를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유전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은 데 대해 예멘 후티 반군이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으나 미국과 사우디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이란은 이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한 공식적 대응으로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고, 사우디와 인접국 아랍에미리트(UAE)에 미군 병력과 군사장비 증파를 결정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