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우리들은 우리들의 투쟁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 역사의 현장 민주의 절대한 힘을 하나한 찾아내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배우 조진웅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고(故) 임수생 시인의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을 낭송했다.
[사진=SBS 중계 화면 캡처] |
부산 출신인 고 임수생 시인은 당시 국제신문 기자로 재직하며 항쟁에 참여했다. 고인이 남긴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은 부마민주항쟁이 지닌 혁명 정신을 기리는 시다.
조진웅은 기념식이 끝난 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 있는 행사에서 고 임수생 시인의 시를 낭송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다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과 경남 창원(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맞서 일으킨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정부는 지난달 부마민주항쟁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이날 처음으로 정부 주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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