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6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보도블록을 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보도블록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약 40여 만장으로 예상되는 폐블록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폐 보도블럭 [사진=순천시] |
폐블록이 필요할 경우 시 도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사용 장소 등 간단한 심사를 거쳐 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상·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편익제공과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꼭 필요한 시민들이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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