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14일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 다가오면서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산악사고는 주말 가족 등반이나 직장 모임 등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며,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안전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등산로 119구급함 점검중인 소방대원 [사진=여수소방서] |
등산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몸에 무리가 올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은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 산행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 곳곳에 위치한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김용호 서장은 “가을의 정취와 건강을 위해 가을 산을 찾지만 안전 불감증으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무리한 산행보다 안전한 산행계획을 세워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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