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주 시내 초등학생들의 현지 역사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오는 11월 22일까지 6차례 시행한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는 여주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릉(세종과 소헌왕후)과 영릉(효종과 인선왕후),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교육·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문화재청] |
지난 9월부터 여주시 능서초교와 강천초교에서 원정대 1차 교육이 총 5차례 있었고 오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6차례 여주시 오학초교에서 원정대 2차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들 세 학교는 사전신청을 통해 원정대 교육을 신청, 교육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 소개, 조선과 조선전기의 문화, 각기 다른 두 영릉의 구조, 세종대왕과 그의 업적(국방, 과학 문화, 백성 생활 향상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다. '나만의 조선왕릉 팝업북(입체 그림책)' 만들기 체험도 포함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을 더 자세히 알고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농촌지역 학교에 문화재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의 확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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