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6개월 유예'로 주택시장 충격 회복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0:28

서울 HBSI 98.4..3개월 만에 90선 회복
재개발·재건축 시장 기대감도 개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사실상 6개월 유예하면서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반등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서울의 HBSI는 전달 대비 35.5포인트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2019년 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정부가 관리처분인가 단지에 6개월간 유예기간을 주는 분양가상한제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장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주택사업개선 기대감이 회복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 100 이상이면 기대감이 높고 그 이하면 기대감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개발·재건축 HBSI 전망치는 각각 87.0, 91.3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각각 2.7p, 11.6p 올랐다.

주산연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신청한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내년 4월까지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분간 사업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전국 HBSI는 전월 대비 21.8p 상승한 83.5로 서울을 비롯한 일부지역의 주택시장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대전(96.9)은 3개월째 90선을 유지하고 있고 대구(94.8), 세종(92.8)은 전월 대비 각각 25.2p, 17.8p 상승하며 90선 회복했다. 광주(87.8)는 전월 대비 10.1p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10월 주택사업경기 개선 기대감은 서울 등 일부 지역 중심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강원 등 지방의 주택사업경기 악화가 장기화 국면을 지속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조차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