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12.2만가구 지구지정, 연내 1만가구 추가 지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연내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절반인 15만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마무리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신도시 총 12만2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공시한다.
앞서 지구지정을 완료한 △성남 신촌(700가구) △의왕 청계2(2300가구) △시흥 하중(3500가구) △의정부 우정(3600가구) △인천 검암역세권(7400가구) △안양 인덕원(800가구) 총 6곳 1만8000가구를 더하면 모두 14만 가구다.
부천 역곡(5500가구), 성남 낙생(3000가구), 안양 매곡(900가구) 총 3곳, 1만 가구는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15만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신도시 조감도 [제공=국토부] |
서울에서는 약 4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동작역 청년타운, 2021년 성동구치소를 각각 착공하고 2022년까지 모두 착공한다.
국토부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점검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30만 가구 전체 사업 추진실적을 월단위로 점검한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또한 소관 지방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점검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택공급혁신 TF'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단독 사업이 많은 만큼 국토부와 서울시간 상시협의체를 월단위로 운영 중이다. 경기도, 인천시도 소관 국장이 지방공사 사업의 추진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발표 전 확보한 수서역세권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모두 18만 가구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 가구 계획 중 절반 정도가 지구지정을 마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