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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초동 마지막 촛불집회 열린다…맞불집회도 예고

기사입력 : 2019년10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2일 08:07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의혹으로 검찰개혁 지지세력 결집할듯
주최 측 "검찰, 개혁에 저항하면 다시 촛불"
우리공화당 등 서초동서 맞불집회 예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주말인 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마지막 촛불집회로 이들은 당분간 조직 재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일대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9.10.05 leehs@newspim.com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지난달 16일부터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총 8번의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1차 집회 당시 500명에 불과하던 집집회 참가자는 2차 집회 700명, 3·4차 1000명, 5차 3000명, 6차 3만5000명에 이어 지난 주말 7차 200만명까지 늘었다.

시민연대는 이번 최종 집회에는 300만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연대의 마지막 촛불집회인 데다 최근 윤석열 총장의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세력이 크게 결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윤 총장과 관련된 의혹이 더 불거지거나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 언제든 다시 촛불은 켜질 수 있다”면서 “집회신고도 충분히 해둬 집회를 재개해도 무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이날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예고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과 누에다리 사이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연다. 우리공화당은 이번 집회에 10만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부정 입학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조 장관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다.

자유연대 역시 같은날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 구속을 촉구할 방침이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매주 예상 이상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오고 있다”며 “조 장관 수사와 관련해 부당함이 발견될 경우 법원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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