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팀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고위급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고, 양측이 매우 매우 좋은 논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현행 25%보다 높은 3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협상이 시작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류허 부총리와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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