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으로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 인증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계 271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숙련도 평가는 미지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분석능력을 ‘만족(Satisfactory)’, ‘경고(Warning)’, ‘불만족(Unsatisfactory)’ 등 3단계로 평가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체 14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을 받아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3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폐기물분야 국내 숙련도 평가에서도 전체 7개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고, 지난 5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수질분야 국제숙련도에서도 중금속 8개 항목 등 총 2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분석능력을 입증했다.
김연희 폐기물분석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환경분야 시험과 검사능력의 우수함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국제인증을 획득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신뢰성 높은 국제적 수준의 환경 분석데이터를 신속 정확히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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