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美 경기침체 우려 및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05:05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07:51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발 경제 지표 악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8센트(1.8%) 하락한 52.6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1.20달러(2%) 하락한 57.69달러에 마쳤다.

이날 유가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에 이어 고용에서도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미국 경제에 확산됐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2% 넘게 하락했다. 세계 증시도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10만배럴 증가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160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지니 맥길리언 부사장은 "전날 발표된 실망스러운 제조업 지표와 함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주된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된 것도 유가를 짓눌렀다고 분석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동맹국"이라고 지칭함과 동시에 이란이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 간 긴장 완화를 모색했다. 이란과 사우디 석유 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주재하의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장 균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의 주요 국가로 남아 하루 평균 120만배럴의 감산 정책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에콰도르는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 1월 1일부터 OPEC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카타르에 이어 OPEC을 탈퇴한 두번째 국가다.

블룸버그통신은 에콰도르가 OPEC 회원국 중 산유량이 적은 국가에 속하지만, 저유가로 OPEC 전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카타르가 탈퇴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결정이라 중대한 시사점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