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실업바둑팀...17개 시도와 메달 경쟁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5일과 6일 서울시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전 바둑 종목에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체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스타항공 바둑단 (가운데 강종화 감독, 왼쪽부터 채현지, 류승희, 정지우, 김규리 선수) [사진=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 4명은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참가한다. 오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대표팀과 토너먼트 형식의 대항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감독을 필두로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선수 등 4명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실업바둑팀이다. 지난 5월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채현지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이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