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이 출시 한달 만에 85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2일 첫 판매를 시작한 목포사랑상품권은 발행금액 100억원 중 85억원이 조기 판매돼 발행액 소진을 앞두고 있다. 이달부터는 6% 할인금액에 전액 매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목포사랑상품권 [사진=목포시] |
이처럼 판매실적이 좋은 것은 가맹점에 카드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고, 구매자들에게 10% 할인혜택을 준 것이 호응을 얻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목포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현재 등록된 가맹점 5050여 개소에서 연말까지 1000개소 이상 추가 확보를 목표로 서포터즈 등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상품권 이용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카드형 목포사랑상품권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수익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부정유통 방지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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