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임시완이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 카페에서 뉴스핌과 OCN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를 갖고 "이번 작품이 10부작이라 선택이 조금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사진=플럼액터스] |
그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택했는데, 아무래도 10부작이라 드라마 자체가 짧으니까 부담이 덜 되더라. 그런데 아쉬움도 그만큼 많이 남는다. 촬영을 하면서도 '20부작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웃었다.
임시완은 "아직 드라마를 더 찍을 여력이 남아 있는데, 일찍 끝나는 기분이다.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이랑 아쉬울 때 끝나는 게 제일 아름답다는 얘길 했다. 아이러니한 게 아쉬우면서도 이상적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타인은 지옥이다'가 촬영은 끝났는데 충분히 만족스럽다. 감독님이 대본을 레퍼런스 정도로 생각하게 해주셔서, 대본에 살을 붙일 수 있는 여지를 주셨다. 정말 재밌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임시완은 군대 제대 후 복귀작으로 동명 웹툰 원작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택했다. 극중에서 작가지망생이자 고시원에서 지옥을 경험하는 윤종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일 밤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영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