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용병 루시아 프레스코가 선수단에 합류한다.
루시아 프레스코(29)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흥국생명이 지울라 파스구치(25)를 대신해 뽑은 라이트 공격수다.
프레스코는 지난주에 끝난 여자배구월드컵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 득점 부문 11위(141점)에 오를 정도로 메서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비록 아르헨티나는 12개국 가운데 10위(2승 9패)에 그쳤지만, 프레스코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었다.
흥국생명의 새 용병 프레스코가 3일 입국한다. [사진= 흥국생명] |
지난 9월22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대결에서 프레스코는 22점을 뽑아내며 득점 본능을 뽐냈다. 당시 프레스코와 적으로 만난 이재영(흥국생명)이 양팀 최다인 23득점으로 한국의 3대1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흥국행명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한국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영과 리베로 김해란을 보유했으며, 프레스코까지 영입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프레스코가 여자월드컵이 끝나고 비자 발급 문제로 일본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입국 후 조금 쉰 후 주말에 선수단에 합류,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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