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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자본투자 제한' 검토설 일축..."무역협상 길조? 기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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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대중국 자본(증권)투자 제한' 검토설을 부인하면서 오는 10일로 예상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됐다. 하지만 월가는 백악관의 부인만으로 차기 무역협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번에도 양측의 '데탕트(관계 개선)'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 나바로 "'대중국 자본투자 제한' 보도는 거짓"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경제방송 CNBC에 정부가 대중국 자본투자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지난주 보도들은 부정확하고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 소식을 최초로 전한 블룸버그통신에 대해 "해당 기사가 작성된 것보다 휠씬 더 꼼꼼하게 읽었다"며 "절반 이상이 매우 부정확하거나 완전히 거짓이었다"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금지 △기존 중국 기업 상장 폐지 △미국 공적 연기금의 중국 주식 투자 중단 △미국 기업이 산출·관리하는 글로벌 주가지수(MSCI 등)에 편입된 중국 주식의 퇴출 등 대중국 자본투자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다음날 "현재로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가로막을 계획은 없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현재로서'라는 단서를 단 탓에 정부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같은 조치를 꺼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남았다. 이에 나바로 국장이 직접 나서 선긋기를 한 셈이다. 그는 "이 문제의 진실에 관해서는 재무부가 한 말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 美 증시, 나바로 발언에 반등..中 알리바바 등도 상승

대중국 강경 매파로 꼽히는 나바로 국장이 이렇게까지 부인하자 이날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는 0.5% 상승한 2976.7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8% 뛴 7999.34 에 마감했다. 관련 보도가 나온 당일 두 지수는 각각 0.5%, 1.1% 하락하며 크게 흔들렸다. 당일 미국 증시에서 각각 5.2%, 6% 급락한 중국 알리바바와 JD.COM(징둥닷컴)의 주가도 이날 0.8%, 1.4% 올랐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바로 국장의 발언에는 무역협상을 앞두고 분위기를 망치고 싶어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설명이 나온다. 앞서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베이징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의 대중국 자본투자 제한설과 관련 "미국이 경제 및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발언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 월가 "안도하지 말라...美, 협상 뒤 항상 관세 때렸다"

이처럼 금융시장이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지만 월가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여전하다. 10일로 전망되는 양측의 고위급 협상에서 휴전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말라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이같이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CNBC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린다고 전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미중 무역 긴장은 중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혹여 관세 보류 발표가 나오더라도 투자자들은 양국이 예고한 대로 10월 15일과 12월 15일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최근 고위급 무역협상 후에는 어김없이 관세전이 고조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지난 8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고위급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10월 1일부터 2500억달러(연간 수입액 기준) 규모 중국 수입품에 부과 중인 관세 25%를 30%로 끌어올리고, 12월 15일에는 3000억달러 어치 물품에 전부 1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지난 9월 미국 정부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의 관세를 1차, 2차분으로 나눠 1250억여달러 어치 물품에 먼저 부과했다. 나머지에 2차분에 대한 관세 부과는 12월 15일로 미뤘다. 따라서 12월 15일에는 3000억달러 어치 물품에 전부 15% 관세가 매겨지는 셈이다. 이후 9월 트럼프 행정부는 2500억달러 규모 수입품에 대한 30% 관세 부과 시점을 10월 15일로 보류하겠다고 했다.

씨티그룹의 세자르 로자스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실무급 무역협상이 건설적이었고 관세 보류 조치도 시장 낙관론을 키웠지만, 미국 경제와 정부 재정 상황이 양호하게 지속되는 한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로자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중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반기 환율보고서도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이미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만큼, 미국 상무부가 이와 관련해 중국 위안화 절하가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발표해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길을 터주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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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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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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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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