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3.3㎡당 반포우성 4891만원·대치2지구4750만원 분양보증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우성아파트와 강남구 대치 구마을 2지구가 3.3㎡당 4000만원 후반대로 선분양한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는 지난 27일 HUG로부터 3.3㎡당 가중평균가 기준 각각 4891만원, 4750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반포 우성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반포우성 평균 분양가는 최근 같은 구에서 분양했던 서초그랑자이와 방배그랑자이의 4687만원보다 약 200만원 비싸다. 대치2지구는 앞서 분양한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와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일반 평균가와 같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재건축 조합은 오는 10월 예고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선분양을 결정한 만큼 분양 일정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두 단지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는 "관할구청인 서초구청의 분양 승인 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10월 말쯤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포우성은 기존 4개동, 408가구를 최고 35층, 7개동, 596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35가구다. 대치구마을 2지구는 지하 3층~지상 15층, 6개동 총 273가구로 이중 3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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