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논산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치매환자의 경우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져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이동 경로가 예상되지 않아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실종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는 치매환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시민이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하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팔에 차고 있다. [사진=계룡시청] |
배회감지기는 시계처럼 착용하는 손목밴드 형태로 주기적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하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보급대상은 시내 거주자 중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이며 배회감지기는 논산서에서 무상 지원한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