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뜻 이어...‘희망’ 주제로 진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세아그룹은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를 내달 1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는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아베스틸이 협찬하는 행사다. 13년간 오페라 발전을 위해 애쓴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매해 개최하고 있다.
2019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군산) 포스터 [사진 = 세아홀딩스] |
이번 음악회는 ‘희망’을 주제로 클래식, 오페라, 국악 등 동·서양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곡들의 향연을 펼친다.
1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 2번과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작품 속 아리아를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2부는 판소리 ‘춘향전’과 ‘진도아리랑’ 등 전통 국악의 소리로 애절한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국악인들의 콜라보를 통해 ‘희망의 완성’, ‘화합’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시내티 음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조정현이 지휘를 맡았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테너 박기훈, 국악인 김준수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박의숙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군산 시민분들께 희망과 감동의 울림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가 예술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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