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풍암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9월 29일에 ‘2019 풍두레큰장터’에 참가해 재능 나눔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마을공동체에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2019 풍두레 큰장터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주최하고 늘따순마을 풍두레에서 주관하는 풍암동 마을축제로서 주민이 직접 주인이 돼 만드는 축제이자 인권문화제다. 태풍으로 한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풍암동 신암근린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문화공연 및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풍암중 세로토닌 드럼북 공연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오후2시 풍암세로토닌드럼클럽(동아리) 모듬북 공연의 힘찬 함성으로 풍두레 큰장터의 서막이 올랐고, 풍암중 수학체험동아리도 2시부터 6시까지 체험부스 '라틴방진을 이용한 냄비받침대 만들기'를 운영해 일상 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고 수학과 친숙해질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해 마을 이웃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위해 풍암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나눔 활동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스스로 배움을 확장하고 자신의 꿈에 한발 다가선 기회가 됐다.
풍암중학교는 '학교愛 마을愛 꿈을 수 놓다-마을 공동체와 함께 하는 자치와 진로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정해 진로교육, 인권교육, 마을알기(걸어서 마을 한바퀴) 수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재능을 나누며 진로 및 인권 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를 발견해 개인의 역할을 찾아보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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