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결과 및 DMZ 국제평화지대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 전체회의 출범회의에 참석해 조만간 열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평통 자문휘원 전체회의 출범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3일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 연설 등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특히 조만간 열릴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논의 결과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당초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9기 자문위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확산일로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기했다.
민주평통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며 "대신 운영위원과 국내·국외 지역 부의장과 협의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하는 축소된 출범식을 오는 30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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