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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제재 철회 가능성 주목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9월28일 05:14

최종수정 : 2019년09월28일 08:1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철회 관련한 보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부분적 휴전 합의, 미국의 중국 포트폴리오 유입 차단 움직임 등으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0센트(0.9%) 하락한 55.9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83센트(1.3%) 하락한 61.91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3.6%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도 3.7%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특히 미국의 이란 제재 철회 가능성에 주목하며 장중 낙폭을 늘렸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협상하는 조건으로 대이란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락 폭을 키웠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하니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반박하면서 유가는 낙폭을 다시 줄였다. 

아울러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를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다른 위험자산과 동반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를 전면 차단하게 될 경우 미중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정말 헤드라인 하나하나를 따라간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과 부분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리터부시앤어소스이에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보고서에서 "사우디는 이번 달 내내 그리고 매주, 매일 유가 변동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적었다.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4일 사우디의 핵심 석유시설 공격이 있기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앞서 사우디 아람코 관계자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130만배럴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생산 능력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아람코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와 관련해 전해지는 세부 소식들도 시장 심리를 훼손하고 있다.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탄핵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는 6개 감소한 713개를 기록했다.

향후 생산량의 증가 혹은 감소를 가늠하는 초기 지표인 채굴 장비 수는 석유 업체들이 탐사 및 생산 증대 보다는 수익 증가에 중점을 두고 신규 시추 지출을 줄임에 따라 10개월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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