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를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사업 제3기 강좌가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 2기 동안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제3기는 9월초 현장접수를 받은 결과 2기에 비해 13개 강좌, 66명의 수강생이 증가한 동네문화카페는 414개 장소에서 490강좌를 2790명의 수강생이, 배달강좌는 107개 장소에서 107강좌를 677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
동네문화카페 감성노리터 가죽공예 수강 모습[사진=군산시청] |
또한 접수 기간에 강좌를 미처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이 청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에 제3기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 현황을 게시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기 사업은 521개 장소에서 수업이 실시돼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70명의 경력단절 여성 등이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402명의 강사가 일자리를 얻게돼 총 472개의 단기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으며, 평생학습과 지역상권의 융합으로 골목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군산시는 강좌 접수 후 신규 교육 장소에 대해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2회에 걸친 강사와 매니저 사전교육을 통해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힘썼다.
또 내달 개최되는 군산시 평생학습박람회에 수강생들의 공예, 미술 등 작품을 전시하고 구도심에서 음악 연주 등 거리공연을 추진하여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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