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가 우크라의 바이든 조사 간청”‥내부 고발장 공개 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하원, 기밀해제된 문건 공개.. 탄핵 요구 거세질 듯
고발자 “트럼프, 美 안보 위태롭게 해..줄리아니가 핵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다고 폭로한 내부 고발장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 정보위원회는 이날 기밀 해제된 A4 용지 9장 분량의 ‘우크라 스캔들’ 관련 내부 고발 문건을 공개했다. 

내부 고발 문건의 작성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2020년 미 대선에 우크라이나가 개입할 것을 간청,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 스캔들’로 촉발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25.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공개된 내부 고발 문건에서 작성자는 “나는 아래 밝히는 행동들이 심각한 문제와 법 혹은 행정명령 남용 또는 위반 요건을 구성하고 있다는 데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내부 고발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최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이번 일의 핵심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이밖에 일부 백악관 관계자들이 트럼프-젤렌스키의 접촉 기록 은폐 시도에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내부 고발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과 그의 아들 헌터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보도,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가 지난 25일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및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접촉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우크라 대통령에게 압력을 행사) 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았다"며 "압력은 없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엔 총회 기간 중 탄핵 절차를 개시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유엔 총회가 열리는 주에 이러한 날조 행위를 벌였다. 완벽했다"며 "이렇게 하면 우리가 관여하고 있는 엄청난 업적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