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26일(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자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에크렘 이마모글루 이스탄불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일부 사무실과 학교에서는 대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터키의 칸딜리 천문지진관측소(KOERI)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스탄불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마르마라해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이 깊이는 12.6km로 측정됐다.
지난 1999년에는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90km 떨어진 이즈밋을 규모 7.6의 지진이 강타해 1만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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