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망자 2015년 66명, 지난해 45명 대폭 감소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0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7일 ‘안전도시위원회’를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등 유관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지와 기준, 기관·단체간 협력체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또 2020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활동성과를 설명하고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동해시는 지난 2015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 추진, 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의향서 제출, 안전 관련 각종 사업 추진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는 안전도시의 주요지표가 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10만명 기준)의 경우 2015년 66명에서 2018년에는 45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시민 대상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도 2015년 9%였던 사고 경험률도 2018년에는 7.5%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안전도시는 지난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사고와 손상예방 국제 학술대회에서 제기된 개념으로 현재 국내 19개 지자체를 포함해 세계 406개 지역 및 지자체가 공인을 받았다.
강원도내에서는 2009년 원주시, 2014년 삼척시가 공인을 받았으나 재공인을 받지 못해 현재 활동저조 도시로 분류돼 있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안전관리 및 민관협업 체제의 구축을 평가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동해시의 안전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보장된 ‘안전행복도시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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