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인도적 위기 극복 노력 확대하자”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강 장관은 식량안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WFP가 전 세계적인 인도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해 온 점을 평가했으며 여성과 아동, 난민 등 취약 계층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25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
양측은 면담에서 국제사회의 ‘기아종식(Zero Hunger)’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WFP의 개도국 식량원조 사업과 대북 인도적 지원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으로부터 대북 쌀 지원 협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WFP를 통해 쌀 5만톤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고 지난 16일 절차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