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19년 여성친화도시 한마당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균형발전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순천시 여성친화시민참여단(회장 권애임)에서 주관해, ‘여성이 행복하면 도시가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전국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전시(강원도 동해시 등 9개시군) △양성평등 UCC와 여성친화도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젠더극장 등으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 OX 퀴즈에 참여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사진=순천시] |
전국 지자체의 소개 부스에서는 경기도 시흥시의 노란별길 조성사업 및 배려주차장 디자인 특허등록, 광주 광산구의 병원 아동 돌봄,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 대구 수성구의 수성여성클럽 운영, 협동조합 운영 사례와 순천시의 순천형 안심동행 앱 운영, 여성자생단체 발굴 및 지원사업 등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성평등 감수성 체험 부스’에서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임산부 체험과 성인지 감수성 OX 퀴즈, 재난시 소화기와 완강기 체험 등이 구성되어 많은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며,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느끼며 서로를 배려해주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권애임 회장은 “4월에 출범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이 전국 여성친화도시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시민참여단의 지역사회 모니터링 활동, 시정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그동안 여성이 편안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첫 단추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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