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구글·애플 한국지사장, 나란히 국감 증인 채택
네이버·카카오 CEO도 증인으로‥이통 3사는 제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애플·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한국 지사장과 네이버·카카오 등 한국 포털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는 망사용료 분쟁과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보안 문제가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국내 포털 기업 대표 등에겐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조작 의혹과 가짜뉴스 관련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조국 펀드' 이슈와 관련해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 관련자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8.30 kilroy023@newspim.com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33인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문건 한국오라클 대표가 출석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해 망 사용료 실태 관련 국내‧외 CP 역차별과 규제 형평성 관련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조작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과 관련해서는 피앤피플러스 서재성 대표와 조윤성 사업부문 총괄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코링크PE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CEO는 모두 증인에서 제외됐다. 대신 강종렬 SK텔레콤 부사장,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